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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뉴욕여행_세계 최고 요리학교, CIA 탐방기! 미국 미국여행 미국입국 뉴욕입국 뉴욕유학 미국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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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꼴 2023. 1. 26.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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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최근 다녀온 뉴욕의 장소중, 제게 가장 큰 영감과 보람, 즐거움을 주었던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요리학교의 하버드" "미국의 조리사관학교" 
세계 최고의 명문 요리학교,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방문기
"요리학교의 하버드" "미국의 조리사관학교" 라는 화려한 수식어로 늘 이야기되는 곳,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는 뉴욕 시티에서 허드슨 강을 끼고 북쪽으로 1시간 반 정도를 달리면 나타나는 하이드공원Hyde Park 내에 위치하고 있어요. 

캠퍼스는 우아하고 아름다웠고, 내부에는 조리복을 입고 삼삼오오 웃고 떠들며 지나다니는 학생들로 가득해서 캠퍼스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허드슨 강변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전망과 뷰가 좋은 것도 몹시 인상적이었어요. 
 
1946년 설립해 3만 7천여 명 이상의 동문들이 전 세계에서 다양하게 이름을 떨치고 있는 이 곳은 요리 교육 분야의 표준을 만든 학교로 알려져 있답니다. 오바마와 베트남에서 쌀국수를 함께 먹었던 유명 방송인이자 세프 앤서니 보데인(1956~2018, Anthony Bourdain), 미슐랭 식당으로 유명한 '정식당(서울, 뉴욕)'의 셰프 임정식 등이 모두 이 곳 출신이라고 하니 어느 정도 명성인지 감이 오시죠? 

프랑스의 르 꼬르동 블루, 일본 츠지 조리 전문학교와 더불어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하니,, 요리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이미 익히 다 아실거에요(저역시 뉴욕을 드나들던 초기부터 꽤 많이 듣던 이름이었는데, 드디어 제 눈과 발로 직접 캠퍼스를 방문하던 날 어찌나 행복하고 설레던지요~ 이 모든 일정 어렌지하고 운전까지 직접 해준 호규씨 완전 감사합니닷!! ) 

이곳은 2년제, 4년제의 과정을 선택할 수 있고 4년제의 경우 실습보다는 매니지먼트의 위주의 수업이 많다고 해요. 전공은 Culinary Arts Program 또는 Baking and Pastry Arts Degree 중 선택을 하는 구조. 아시아계 학생이 50% 정도 차지를 한다고 하니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가늠이 되시죠? 미국 내에서도 요리를 좋아하고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입학을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산넘고 물건너 비싼 달러로 수업료를 내면서 가야하니... 쉽지 않은 선택이죠! 

교내를 둘러보니 교수와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고 실습하는 푸드코트 '에그Egg' 란 곳에 바로 도착. 이곳에서 저는 4명의 학생들을 인터뷰했어요(한국인 3명+ 미국인 1명으로 민성, 지선, 호찬, Annabelle). 앞으로 몇 년 후면 유명 셰프가 될 그들의 열정 가득한 인생이야기는 제가 공식적으로 계약해 제공하고 있는 KB국민카드 여행 앱 티티비비에서 그 소식 다시 전해드릴께요~ ^^ 

기숙사는 침대도 작고 불편하지만, 기숙사 내의 공동 부엌에서 각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요리도 배우고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니, 좋은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꽤 의미가 있겠죠? 

그 외에도 교내에는 수영장, 커뮤니티센터, 도서관, 영화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서 학생들은 모두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점심식사를 했던 푸드코트 '에그EGG'의 경우, 셰프 교수가 준 레시피를 토대로 셰프와 학생들이 직접 실습하며 음식을 파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희는 샐러드와 피자를 주문해 먹었는데 맛은 있었지만 모두 넘 짰어요.... (역시 미쿡요리! ㅋㅋ 역시 빈말을 못하는 나). 

알고 가면 더욱 좋은 CIA 여행 팁

제가 이곳을 가기 전 검색을 해보니 온통 유학원에서 똑같은 내용을 카피한 소개문구들만 가득해서 아쉬웠어요. 심지어 CIA 창립년도를 한 유학원에서 잘못 올리니 다른 유학원도 똑같이 실수를 했더라는~ ㅎㅎ)

뉴욕 맨해튼 시내에서 CIA까지는 차량으로 1시간 30분 정도(평일, 차 안막히는 시간 기준)
주차는 교내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
캠퍼스 둘러본 후 교내 식당(제가 갔을 때는 문을 거의 닫았지만 교내에는 여러 개의 식당들이 수시로 문을 연다고 해요. 프렌치, 이탈리안, 아메리칸 음식 등등)에서 한 끼쯤 식사를 해볼 것. CIA의 미래 셰프들이 만드는 음식이니까요. 
뷰가 좋아 허드슨 강을 바라보고 멍때리며 '물멍'하기에도 좋으니 여유있게 하루정도 투어시간을 내볼 것


뉴욕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신선한 여행정보가 되었기를 바라며, 저는 그럼 또 다음편을 열심히, 치열하게!!! 준비해볼께요!!